Florence and Paul DeRosa 이어 워싱턴 국제 콩쿠르까지

현지 언론, 밝고 유연한 목소리·영어 발음·무대 연기 호평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전 세계 성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평가받는 성악가(바리톤) 홍민기가 ‘2026 Florence and Paul DeRosa’ 성악상을 수상했다.

Florence and Paul DeRosa는 1993년부터 파울 드로사, 고(故) 리비 드로사가 함께 매년 유망한 전문 경력을 시작하는 졸업 예정 성악가를 선정해 후원·시상한다. 상금은 2만 달러다.

홍민기는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조지메이슨대 해리스극장에서 열린 ‘2026 워싱턴 국제 콩쿠르(Washington International Competition for Voice’ 성악 부문 결선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워싱턴 국제 콩쿠르는 워싱턴 지역에서 오랜 권위를 가진 국제 음악 콩쿠르 중 하나로, 젊은 성악가들이 미국 데뷔 및 경력 발판 역할을 하는 대회다. 올해 심사위원으로는 토니 아놀드, 니콜라스 판, 카렌 슬랙 등 글로벌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했다.

당시 현지 주요 매체들은 “한국 국적의 바리톤이자 서울대 성악과와 줄리어드 음대 석사를 졸업 후 동대학에서 AD과정(최고연주자) 중인 홍민기가 미국 주요 성악 콩쿠르에 입상했다. 미국·캐나다·멕시코 전역의 젊은 오페라 가수를 발굴하고 경력 개발을 돕는 전국 규모의 오페라 보컬 콩쿠르인 Metropolitan Opera Eric and Dominique Laffont Competition 수상 이력과 연결된다”며 “밝고 유연한 바리톤으로서 모차르트, 벨칸토, 초기 베르디의 작품에 적합한 목소리의 소유자다. 영어 발음과 무대 연기에 강해 미국 오페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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