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배우 배용준·박수진 부부와 박신혜·최태준 부부가 지난 7일 오후 6시51분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4터미널을 통해 자녀들과 함께 입국한 모습이 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를 통해 보도됐다. 두 가족은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입국장을 나섰으며, 현지 시민에 따르면 박신혜가 유아차와 캐리어를 밀며 가장 먼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남편 최태준이 네 살 된 아들을 카트에 태운 채 뒤따랐다. 박신혜는 검은색 버킷햇과 편안한 옷차림이었으며, 마중 나온 사람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배용준은 모자와 마스크, 안경을 착용한 편안한 차림으로 짐을 끌며 자녀들을 챙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수진은 흰 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두 자녀를 살피며 이동했다. 이들 부부는 각각 자녀를 동반해 가족 단위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는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두 부부의 만남과 이들의 특별한 인연에 주목했다. 박신혜와 박수진은 2013년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최태준은 지난 2월 배용준이 주요 주주로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블리츠웨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배용준은 올해 3월 블리츠웨이 주식 약 42만 주를 추가 매수해 지분율 8.63%(약 430만 주)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은 2015년 14세 연하의 소속 배우 박수진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2018년 소속사 키이스트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한 이후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했다. 현재 부부는 미국 하와이에 거주 중이고, 최근 자녀들이 다니는 하와이 명문 사립학교 이올라니 스쿨에 1만달러에서 2만5000달러 사이를 기부한 명단이 공개된 바 있다.

박신혜·최태준 부부는 2022년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으며,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신혜는 올가을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연합조보는 배용준이 2004년 3월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홍보차 싱가포르를 처음 방문했을 당시 대형 버스 6대와 1200여 명의 팬이 공항과 행사장에 몰렸던 한류 열풍을 재조명했다. 싱가포르 정부가 신품종 난초에 배용준의 이름을 붙여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명명식을 연 사실도 덧붙였다. white21@spor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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