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방송인 이봉원이 암 투병 중인 아내 박미선을 위해 깜짝 데이트를 준비한다.
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N ‘귀한 가족’ 2회에서는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봉원은 AI의 도움을 받아 분위기 좋고 봄꽃을 볼 수 있는 공원을 찾는 등 박미선의 취향에 맞춰 몰래 데이트를 준비한다. 이를 본 박미선은 “34년 만에 처음”이라며 한껏 설렘을 드러낸다.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즐기는 것도 잠시 “내가 꽃 원 없이 사줬잖아”라는 이봉원의 말에 박미선이 “한 송이야”라고 맞받아치며 말다툼이 벌어진다.
데이트 역시 예측불가한 상황으로 이어진다. 이봉원이 적극 추천한 두 번째 데이트 코스에 도착한 박미선은 입장하자마자 풍기는 특유의 강력한 냄새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알고 보니 이 장소는 오직 박미선의 건강만을 위해 이봉원이 고심 끝에 선택한 반전의 힐링 코스였다.
박미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봉원의 진심을 생각해 “하다 보면 좋아질 것 같다”라며 서서히 적응해가기 시작한다.
이후 두 사람은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무쇠솥에 구운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향한다. 이어 두 사람은 최근 유행하는 AI와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이봉원의 와이프는 누구야?”라는 질문에 AI가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역대급 오답을 내놓으며 현장을 충격에 빠뜨린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풋풋했던 연애 시절도 소환된다. 박미선은 “사귀지도 않는데 시집을 오라고 했다”라며 30여 년 전 이봉원의 파격적인 직진 고백 비하인드를 폭로했다는 후문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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