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좋은 흐름을 정규시즌까지 이어가겠다.”
SSG가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2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SSG는 지난달 23일부터 캠프 기간 일본프로야구(NPB)팀과 국내 팀을 상대로 총 5차례 평가전(4승1패)를 치르며 실전감각을 점검했다.

특히 타선에서 라쿠텐전(18안타 13득점), 롯데전(14안타 10득점), 두산 1차전(12안타 5득점) 등 3경기에서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 타격 경쟁력을 입증했다.
젊은 유망주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5선발 경쟁 중인 투수진이 실전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내·외야 백업 선수들도 공격과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 전력의 활용 폭을 넓혔다.

2차 캠프를 마친 이숭용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줬고 어린 선수들도 많은 훈련량에도 잘 따라와 줬다”며 “코치진과 프런트 덕분에 큰 부상 없이 마칠 수 있어서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전반적인 준비 과정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무엇보다 실전에서 타자들이 자신의 스윙을 과감하게 가져가며 발전된 기량을 보여준 점이 고무적이다. 선수들의 좋은 흐름을 정규시즌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캠프 최우수선수(MVP)는 투수 최민준(5이닝 1홀드 1실점 4삼진), 야수 고명준(18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이 선정됐다. 고명준은 2024년 대만, 2025년 오키나와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2차 캠프 MVP’에 이름을 올렸다.
최민준은 “실전 위주의 2차 캠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자신감이 생겼다. 비시즌과 1차 캠프에서 준비한 부분들이 결과로 나타나 만족스럽다”며 “시범경기 기간에도 컨디션 잘 끌어올려 올시즌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명준은 “3년 연속 2차 캠프 MVP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그만큼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하게 임하고 있다. 좋은 감각 잘 이어가 올시즌 기대하시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SSG는 10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1일 광주로 이동해 시범경기 준비에 돌입한다. sshong@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