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시절 로망을 취미와 생업으로 50여 년을 사진과 동반 인생
헌신과 비즈니스 마인드로 지부의 발전과 회원간의 친목 도모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윤영돈 한국사진작가협회 원주지부장을 단구동 개인사업장에서 만나 지부의 현황과 계획을 들어봤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원주지부는 1957년 박인철, 김명욱, 이봉춘, 이구영, 김창수 등이 원주사우회로 결성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1966년 8월 20일 한국사진작가협회 원주지부(초대회장 김명욱)로 공식 창립했다.
매년 정기적인 회원전, 원주예술제 ‘전국사진공모전’, 청소년 사진전, 원주전국사진촬영대회, 춘추계 출사를 주관하고 있다.

원주지부는 38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주예총 산하 지부 중 유일하게 순수한 창작예술인들로 엄격한 가입조건과 소수 정예의 가족같은 분위기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윤지부장의 배우자도 5년째 정식회원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이다. 회원 중 3쌍이 부부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활동 중 부부의 연을 맺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회원의 구성은 50대, 60대, 70대로 은퇴자나 순수 취미활동을 위주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계동 우편집중국앞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활동은 회원들이 직접 촬영, 인화, 제본, 대관, 전시준비, 정산 등을 도맡아 하고 있다.

윤 지부장은 1976년 육민관고 2학년 재학 당시 처음 카메라를 접하고 현재까지 50여 년간을 사진과 함께 했다. 대학 전공인 실내환경디자인 사업을 하며 납품처에 시공전후 증빙용으로 공사 현장사진을 촬영하며 취미와 생업을 동시에 하는 운도 따랐다.
사업이 안정기에 들어선 2015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원주지부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본격적인 사진작가의 길을 걸었다. 2021년 12월 31일 임시총회에서 제17대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윤지부장은 “회원간의 친목과 지부의 발전을 위해서는 헌신이 따라야 한다”는 소신과 “사업가로서의 비즈니스적 마인드로 단체를 이끌어 가야한다”고 강조한다.


윤영돈 한국사진작가협회 원주지부장은 학성초, 원주중, 육민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원대에서 실내환경디자인을 전공한 원주토박이다.
춘천국제레져스포츠대회 촬영대회 금상, 증평전국사진공모전장려상 장려상, 예산 전국사진공모전 입선, 제23회 보령전국사진공모전 가작, 강원도사진대전 입선, 한국예총 원주지회 모범예술인 표창을 수상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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