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추영우가 무대 위 젠틀한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개구쟁이’ 포스로 팬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추영우는 7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Asia Artist Awards, AAA)’ 무대 뒤 모습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추영우는 블랙 톤의 수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체 불가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특히 화려한 은색 가면을 들고 시크한 눈빛을 보내는 모습은 마치 동화 속 왕자님을 연상시키며 현장을 압도하는 아우라를 뿜어냈다.

추영우는 이어 천진난만한 본성을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그린 색상의 생수병을 들고 소주를 마시는 듯한 유머러스한 포즈를 취해 팬들을 폭소케 했다.

이러한 사진에 팬들은 “왕자님과 쾌남 사이 그 어딘가”, “다시 장꾸(장난꾸러기) 모드 발동”, “진짜 매력 끝판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추영우는 이날 시상식에서 ‘아이콘 상’과 ‘베스트 액터 남자 배우’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가 올해 드라마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광장’, ‘견우와 선녀’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대세 행보를 입증한 결과다.

추영우는 2026년 방송 예정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박사’로 시청자들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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