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소방본부장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고층건축물의 위험요인 철저히 관리할 것”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는 최근 홍콩 고층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도내 고층건축물의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긴급 화재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도내 30층 또는 높이 120m 이상의 고층건축물 108개소에 대해 관계자와의 현장소통 강화 및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을 위한 것으로, 소방본부장과 각 소방서장 주관으로 현장점검 및 관계자 간담회 실시와 함께 8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화재안전조사 전수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는 주요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관리 실태 확인, 화재예방 안전컨설팅 제공, 관계자 건의사항 청취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화재 취약요인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고층건축물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진압과 대피가 어려워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관리주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방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층건축물의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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