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남현)이 운영하는 원주 추모공원 봉안당(휴마루)이 지난 11월 봉안함 1만 기가 모두 만장 상태가 되어 추가 안치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봉안당 2층 추모실 2개소를 봉안실로 전환하고, 600기의 봉안함을 추가 설치했다.
지난 7월부터는 기존 이용자가 반납한 봉안함을 우선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한편 원주시는 봉안당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기존 봉안당 옆 주차장 부지에‘제2봉안당’을 건립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 지어질 지상 4층 규모의 제2봉안당에는 약 1만 1천 기의 봉안함이 추가로 마련될 예정이다.
공단 조남현 이사장은 “해마다 봉안당 이용객이 늘어 예상보다 빨리 봉안함이 다 찼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둘러 대응하고 있다”며 “원주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봉안당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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