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지드래곤은 지드래곤이다. 역대급 존재감으로 패션쇼를 빛냈다.

지드래곤은 3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샤넬 2026 공방 컬렉션쇼에 참석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2026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 룩 26번의 재킷과 풀오버, 같은 컬렉션 레더 벨트를 매치했다. 여기에 2025/26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선글라스, 2026 홀리데이 컬렉션 링을 더해 절제된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번 2026 공방 컬렉션은 샤넬 패션 아티스틱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의 지휘 아래 ‘뉴욕 지하철’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의 다양한 인물과 에너지를 영화적 시선으로 풀어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29일 홍콩에서 열린 ‘2025 MAMA AWARDS’에서 라이브 논란에 휩싸였다. 지드래곤 소속사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홍콩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참사로 예정됐던 무대 구성을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드래곤은 화재로 인한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Support Fund for Wang Fuk Court in Tai Po)에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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