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컴백 무대에 대한 일부 혹평 속에서도 시상식 4관왕을 차지하며 특유의 여유로운 근황을 전했다.
2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025 마마 어워즈”라는 글과 함께 무대 뒤 일상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고 있지만 표정과 행동은 장난기로 가득하다. 그는 땋은 뒷머리를 인중으로 가져와 콧수염처럼 연출하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가 하면, 욕실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수염이 거뭇하게 자란 민낯을 가감 없이 공개하기도 했다. 완벽하게 세팅된 아이돌의 모습보다는 자연스러운 ‘인간 권지용’의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테이블 위에 놓인 트로피들이다. 지드래곤은 이번 ‘2025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포함해 총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지드래곤은 이번 시상식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라이브 무대와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발성 및 가사 전달력 등 라이브 실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일부 혹평을 듣기도 했다.
지드래곤 역시 ‘마마 어워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자신의 라이브 무대 영상에 엄지를 아래로 내려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지드래곤이 본래 준비했던 ‘드라마’, ‘하트 브레이커’ 무대 이후 현지 아파트 화재 참사 소식을 접하고 예정된 구성을 전면 수정하여 ‘무제’를 선택했다”라며 무대 변경 비하인드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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