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와이키키서 20주년 행사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축제

- 올해부터 마우이 카아나팔리 해변으로 확대, 19일 첫 상륙

- 최대 45% 할인 ‘사이버 세일’ 등 연말 여행객 위한 프로모션 풍성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눈 덮인 지붕 위 썰매 대신, 푸른 태평양을 가르는 카누를 탄 산타클로스가 하와이를 찾는다. 하와이의 대표적인 연말 볼거리로 자리 잡은 아웃리거 리조트의 ‘산타 카누(Santa Arrival by Canoe)’ 행사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그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가 오는 6일 와이키키 해변에서 20주년 기념 산타 카누 도착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역 커뮤니티의 전문 패들러 팀이 이끄는 하와이 전통 아웃리거 카누를 타고 산타가 해변에 상륙하는 순간, 현장은 환호와 음악이 어우러지며 하와이 특유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한다. 지역 어린이 훌라 그룹의 공연과 산타와의 포토 타임은 물론, 해변 정화 활동을 프로그램에 포함해 하와이의 ‘알로하 정신’과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방문객들과 공유한다. 스티브 밀러 총지배인은 “카누를 탄 산타는 하와이식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특별한 전통”이라며 “20주년을 맞아 지역 아티스트 및 주민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는 마우이섬에서도 이색적인 산타를 만날 수 있다. 아웃리거 카아나팔리 비치 리조트는 오는 19일, 마우이 최초로 산타 카누 도착식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음악가의 공연과 훌라 무대가 펼쳐지며, 저녁에는 하와이 캐럴과 전통 스낵을 즐길 수 있는 ‘알로하 프라이데이 홀리데이 셀레브레이션’이 이어져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하와이 전역의 아웃리거 리조트에서 다채로운 연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는 장난감 나눔 행사를, 코나 리조트 앤 스파는 산타 마을 체험과 나이트 마켓을 운영한다. 카우아이 비치 리조트 앤 스파에서는 바다 전망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디너와 새해 전야제가 열린다.

리조트 내부는 이미 연말 분위기로 옷을 갈아입었다. 로비에는 대형 트리가 설치됐으며, 레스토랑과 야외 공간 곳곳에 홀리데이 장식과 포토 스폿이 마련되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편, 아웃리거 리조트는 최근 급증하는 한국인 하와이 여행 수요에 발맞춰 연말 ‘사이버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4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아웃리거 공식 홈페이지 및 한국사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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