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스포츠 멘탈 퍼포먼스 전문기업 운진(대표 허진호)이 1일 자사 브랜드 ‘럭터(RUGTOR)’를 통해 운동 집중력 강화에 특화된 에너지젤 신제품 ‘뉴로플로우 포커스젤(NEUROFLOW Focus Gel)’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럭터는 기존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이 ‘신체적 에너지 보충’에만 초점을 맞춰 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엘리트 선수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2%가 경기 중 집중력 저하를 겪고 있고, 75%가 부작용을 감수하고 고카페인 음료에 의존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시장의 공백을 겨냥해 럭터가 내놓은 ‘뉴로플로우’는 국내최초의 ‘멘탈 퍼포먼스(Mental Performance)’ 솔루션을 표방한다. L-테아닌이 알파파 활동을 유도해 긴장을 완화하고, 페닐알라닌이 신경 전달 물질 생성을 도와 판단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강력한 L-아르기닌과 타우린을 더해, ‘신체-정신(Mind-Body)’ 듀얼 케어 시스템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무카페인(Caffeine-Free)’ 설계가 눈에 띈다. 기존 부스터 제품들이 심박수 증가, 손떨림 등 부작용을 불러왔던 것과 달리, 뉴로플로우는 자극적인 각성 없이 선수본연의 퍼포먼스를 끌어내는 ‘안정적 몰입’에 초점을 맞췄다.

운진의 허진호 대표는 “수천 번의 훈련을 해도 결정적인 순간 ‘멘탈’이 흔들리면 결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라며 “뉴로플로우는 선수가 오직 경기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식품 형태의 멘탈 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진은 오는 12월 20일 럭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프로 구단·국가대표팀 공급을 확대하면서 ‘멘탈 퍼포먼스 시장’의 본격적인 개막을 예고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럭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마산대학교가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해 사업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jckim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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