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가 월드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앙코르 콘서트를 내년 2월 개최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일 ‘2026 P1Harmony LIVE [P1ustage H : MOST WANTED ENCORE]’ 개최 소식을 전했다. 공연은 내년 2월 10일 도쿄 가든 시어터, 3월 7~8일 서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현재 세 번째 월드투어 ‘2025 P1Harmony LIVE TOUR [P1ustage H : MOST WANTED]’를 진행 중인 피원하모니는 지난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아시아, 북미, 중남미 등 19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내년 1월에는 유럽 6개 도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투어는 북미 아레나 투어를 포함해 자체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이들의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했다.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 등 세계적인 공연장을 피원하모니만의 에너지로 채우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

피원하모니의 인기 비결은 다국적 구성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에 있다. 한국인 4명, 캐나다인 1명, 한일 복수국적자 1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캐나다 출신 리더 기호의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에서 팬덤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유독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대중적인 가수로 자리매김해 미국 방송 출연과 굿데이 뉴욕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했다.

멤버들의 음악 참여도도 높다. 데뷔 초부터 대부분의 곡에 작사 참여를 해왔으며, 멤버들이 단독으로 작사·작곡한 곡들도 다수 발표하며 자체 음악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

투어 중 발매된 첫 영어 앨범 ‘EX’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9위를 기록하며 해당 차트 첫 톱10 진입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전에도 미니 6집으로 빌보드 200에 입성한 바 있다.

보컬·랩·퍼포먼스 등 각 포지션의 탄탄한 표현력과 세상을 바라보는 독창적인 시야로 자신들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피원하모니는 앙코르 콘서트에서 더욱 성장한 기량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피원하모니는 12월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rainbow@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