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가 호주 대표 H&B 스토어인 ‘프라이스라인(Priceline)’에 공식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점을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호주 뷰티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프라이스라인은 호주 전역에 약 480개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약국 체인으로, 세계 주요 뷰티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있는 핵심 채널이다. 토니모리는 이 가운데 약 430개 매장에서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크림, 아임 마스크 시트, 타코포어 라인, 토니랩 라인 등 총 14종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토니모리는 2012년 호주에 처음 진출한 이래 단일 브랜드 매장 오픈, 2018년 시드니의 ‘마이어(Myer) 백화점’ 등 다수의 채널을 확보해 왔다. 향후 프라이스라인 등 입점 매장과 품목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토니모리는 올해 북미를 비롯해 멕시코 등 신흥 시장으로 적극 진출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홍콩 ‘로하스 몰’(The LOHAS)에 18호점 매장을 신규 오픈했고, 9월에는 울타 뷰티(Ulta Beauty) 멕시코 1호점에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호주의 유력 채널에 대규모 입점이 성사돼 지속적인 수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뷰티를 대표하는 우수한 제품과 유통망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 및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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