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유연석이 “10년간의 무명 시절 버틸 수 있었던 것도 선생님께서 해주신 한마디 덕분”이라며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유연석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대학교 때부터 뵀었던 선생님은 정말 큰 어른이시고 참 스승이셨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적어도 10년간은 묵묵히 해 낼 줄 알아야 한다”는 고(故) 이순재의 말을 함께 올리며 “학교에서도 그리고 현장에서도 선생님을 뵐 때면, 선생님의 식지 않는 연기에 대한 열정과 배우로서 자세에 늘 감탄하고 또다시 배우고 반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평생 보여주신 후배들과 제자들에 대한 가르침과 사랑 정말 감사했다”며 “이순재 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91세의 나이로 2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 장지는 이천 에던낙원이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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