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그룹 카라 故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가 동생을 향한 애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호인 씨는 23일 자신의 SNS에 동생의 6주기를 앞두고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영원히 사는거래”라는 글을 적었다.

이날 구호인 씨는 “벌써 6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엔 팬들의 선물과 편지로 가득찬 구하라의 납골당이 담겨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비보 이후 구하라가 9살 무렵 가출하며 양육 의무를 저버린 친모가 사망 보험금과 유산의 절반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고인의 친오빠 구호인 씨는 직계존속·직계비속이라 해도 부양 의무를 현저히 게을리한 경우 현행 민법 상속결격 사유에 추가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구하라 법’의 입법을 청원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해 8월 국회본회의에서 통과되며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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