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택시 기사 변신 후 본격 운행에 나섰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넥스트태헌’에서는 김태헌이 오후부터 심야까지 택시 운행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태헌은 “두 번째 택시 운전을 한다”라며 “첫날 운전해보고 느낀 점이 밥 먹을 시간이 아깝더라. 오늘 목표액은 30만원이다”라고 말했다.
오후 6시가 넘은 시각 운행을 시작한 김태헌은 첫 승객을 태우고 서울 곳곳을 누볐다. 그는 스웨덴, 중국 국적의 승객을 태우기도 했다.

밤이 되자 음주 상태로 택시에 탑승한 취객이 등장했다. 술에 취한 채 반말을 내뱉거나 운행 도중 잠이 들어 목적지를 변경하는 등 돌발 상황 발생에 김태헌은 당황했다.
김태헌은 “술이 과하게 되신 분들이 타시다 보니 마음이 조금 아팠다. 그런 것 또한 나아질 수 있는 과정이니까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 운행을 마친 그는 “오늘 영업 거리가 105㎞”라고 밝히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태헌은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돌로 데뷔 후 생활고로 여러가지 아르바이트와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한 근황을 알리며 화제가 됐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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