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SBS 예능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가 세미파이널 무대를 담은 새로운 음원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주 연속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유지 중인 ‘우리들의 발라드’는 19일 아홉 번째 음원 ‘STORY 09’를 발매했다. 이번 음원에는 전날(18일) 방송된 세미파이널 첫 라운드에서 펼쳐진 제레미 ‘ONLY’, 민수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천범석 ‘너에게’, 임지성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최은빈 ‘마지막 콘서트’, 홍승민 ‘미아’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세미파이널은 ‘헌정 발라드’라는 특별 미션으로 진행됐다. 7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올랐고, 이 가운데 제레미가 첫 탈락자로 결정되며 파이널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첫 무대는 이준석이 장식했다. 그는 대학 시절을 함께한 음악 동아리 친구들에게 바치는 무대로 여행스케치 ‘별이 진다네’를 선곡해 풋풋한 청춘의 감성을 전했다. 이어 제레미는 외할머니를 위한 이하이 ‘ONLY’로 깊은 소울을 드러냈다. 민수현은 아버지에게 바치는 조용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진정성을 더하며 극찬을 받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천범석은 김광석 ‘너에게’를 담담한 목소리로 불러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임지성은 빛과 소금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선택해 세미파이널 최초로 탑백귀 전원 만장일치 득표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경연곡마다 차트인을 기록 중인 최은빈은 이승철 ‘마지막 콘서트’로 친구에게 전하는 마음을 노래했고, 엔딩 무대에 오른 홍승민은 박정현 ‘미아’로 14살의 자신에게 보내는 헌정 무대를 선보이며 142명 탑백귀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평균 나이 18.2세의 참가자들이 매 무대마다 보여주는 솔직한 이야기와 진심 어린 보컬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세미파이널 첫 라운드를 마친 지금도 TOP6 향방은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남은 참가자들이 어떤 무대로 파이널에 도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우리들의 발라드’ 음원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본 방송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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