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삼성이 오키나와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삼성은 “19일 오후 1시5분 LJ372편으로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19박 20일 동안 진행된 이번 마무리캠프는 3~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기술을 비롯해 체력, 근력 보강 및 기본기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마무리캠프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박진만 감독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그동안 부족했던 기술적인 부분 등 기량 발전에 초점을 맞춰 반복 훈련에 중점을 뒀다”며 “선수 모두가 열심히 하는 게 눈에 보여서 만족스러운 캠프였다”고 총평했다.

이어 “마무리캠프는 시즌이 끝나고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본인들 스스로 뭔가를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인 선수들도 언급하며 “비시즌 기간을 통해 준비만 잘한다면 팀의 부족한 부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이제 중간층 선수들도 포스트시즌을 경험했고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기 때문에 더 높은 곳을 목표로 비시즌 동안 잘 보완해서 건강하게 내년 캠프를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선수단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자선행사 The Blue Wave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비활동 기간에 돌입한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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