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이커머스 플랫폼 ‘비욘드신세계’가 오픈 100일 만에 누적 방문 고객 53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세를 입증했다. 하루 평균 5~6만 명 이상이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존 백화점 앱이 제공하던 단순 큐레이션을 넘어 직접 구매 기능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비욘드신세계는 백화점 영업시간 외에도 고객이 꾸준히 방문하며 사실상 ‘24시간 백화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공을 들인 스포츠 장르 큐레이션과 각종 프로모션이 이번 성과를 낸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스포츠브랜드 전문관을 통해 인기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백화점 자체 프로모션을 더해 집객력을 높였다. 그 결과 전체 매출의 50%가 스포츠 장르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지난달 3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비욘드신세계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금액의 100%를 백화점 VIP 실적으로 인정해주는 이벤트가 시작돼 VIP실적을 채우려는 수요까지 선점했다. 그 결과 11월 매출(1~11일)이 전월 대비 80%이상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비욘드신세계는 오는 23일까지 스포츠위크를 열고 인기 브랜드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나이키의 겨울 러닝 아이템, 4만 원대 아디다스 러닝화 등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아웃도어 브랜드도 함께 참여해 K2 아우터 특가, 블랙야크 아이유 착용 아이템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24~30일에는 키즈위크가 이어진다. 아르마니 주니어, 트래드 후스, 마이크로킥보드 등 유아·아동 브랜드의 시즌오프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비욘드신세계를 통해 고객들은 24시간 백화점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고, 입소문을 타며 고객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비욘드신세계 스포츠&키즈 위크를 통해 신세계백화점만의 풍성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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