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이효리가 레전드 예능 ‘패밀리가 떴다’를 다시 시청하며 17년 전 모습을 추억했다.
이효리는 17일 오후 자신의 SNS에 “요즘 내 웃음벨··”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패밀리가 떴다’ 재방송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당시 출연진의 모습이 담긴 장면은 여전히 이효리에게 웃음을 전하고 있는 듯했다.

‘패밀리가 떴다’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된 SBS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유재석과 이효리를 중심으로 출연진이 시골 농가에 머물며 일손을 돕고 게임을 즐기는 구성을 담았다.
대성, 김종국, 김수로, 박예진, 이천희 등이 출연해 특유의 케미와 리얼한 상황극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유재석 캠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두 사람의 재회가 자연스럽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2020년 MBC ‘놀면 뭐하니?’에서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해 ‘다시 여기 바닷가’, ‘여름 안에서’, ‘그 여름을 틀어줘’ 등 연이은 히트곡을 내며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
이효리는 사생활 근황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11년간 생활하다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다.
알려진 매입가는 약 60억 500만 원이다. 최근에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라는 이름의 요가원을 열고 직접 강습에 참여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17년 전 레전드 예능을 직접 소환한 이효리가 새 예능에서 유재석과 어떤 호흡을 다시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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