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하나의 팀으로 준비하겠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32강에서 잉글랜드를 만난다. 오는 15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존에서 치러진다.

잉글랜드를 꺾고 16강에 오르면, 오스트리아-튀니지 경기의 승자와 맞대결한다.

백기태호는 조별리그에서 2승1무를 거둬 F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2019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잉글랜드도 2승1패, E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대표팀은 잉글랜드 U-17 대표팀과 역대 전적에서 승리 없이 3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U-17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 캐나다, 2009년 나이지리아, 2019년 브라질 대회 8강이다.

백기태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무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잉글랜드가 우승 후보고 강한 팀인 것은 맞지만 공은 둥글고 이 연령대는 변수가 많다. 자신감 있게 하나의 팀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