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가수 성시경이 아픔을 딛고 연말 공연을 개최한다.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10일 공식 SNS에 “한 해의 끝자락,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무대. 음악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시작을 함께 맞이해요”라는 글과 함께 일정을 공개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콘서트는 오는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장소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이다. 팬클럽 선예매기간은 오는 13일 오후 8시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다. 일반 예매 기간은 19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NOL 티켓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성시경은 최근 10년 넘게 일한 매니저의 배신으로 금전 문제와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해당 매니저는 성시경의 콘서트 티켓을 횡령하거나 실무 업무 중 광고 업체에도 피해를 끼치는 등 여러가지 논란을 일으키며 해고됐다.
논란 속 연말 공연에 대한 개최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지난 9일 성시경은 SNS를 통해 “연말 공연 도전해보겠다. 응원하고 기다려주는 팬들을 위해, 무엇보다 내 자신을 위해서 힘들어 하는건 내년으로 미루고 남은 시간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나다운 재미있고 따뜻한 한해의 끝을 준비해보겠다”라고 말했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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