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악기가 벗처럼 만나 한 폭의 그림처럼 고서화·유물 속 악기와 춤 창의적 재해석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 원주문화재단이 오는 12월 4일(목) 오후 7시 30분 치악예술관에서 2025 기획공연 ‘무악지우(舞樂之友)’를 선보인다.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공연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원주문화재단과 윤미라무용단이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무악지우(舞樂之友)’는 ‘춤(舞)’과 ‘음악(樂)’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진수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무대이다. 윤미라 무용단이 고서화 및 유물 속 악기와 춤의 형상을 섬세하고도 창의적으로 재해석, 고전적인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녹여냈다.
1장 태평무부터 7장 장고춤까지 비파·공후·요고·향발 등 전통악기를 넣어 그 악기의 특색에 맞게 장면 장면을 풀어냈다. 태평무, 진쇠춤, 향발무, 무악지선, 월하무현금, 소고춤, 장고춤 등 각 장면이 영상과 어우러져 음악과 춤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한국 전통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창조한 무대
다채로운 전통춤 레퍼토리와 창작적 연출이 어우러져,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예술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향유의 저변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세대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2월 4일(목) 오후 7시 30분 1회 공연으로 원주시 통합예매플랫폼(yeyak.wonju.g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2만 원으로 원주시민은 50% 할인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wcf.or.kr)를 확인하거나 공연예술팀(033-760-9886)으로 문의하면 된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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