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김설진, 진유찬, 오한결, 안세호, 정재은이 영화 ‘구원자’에서 주연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영화 ‘구원자’ 측은 지난 28일 조연 라인업 김설진, 진유찬, 오한결, 안세호, 정재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 분)과 선희(송지효 분)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현대무용가로서 독보적인 신체 표현력을 인정받으며 '빈센조', '스위트홈' 등 최근 배우로도 활약한 배우 김설진이 영화 속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이자 정체를 알 수 없는 노인 역을 맡았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신준 감독은 “‘노인’ 역은 대사는 없지만 몸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할 배우가 필요했다. 영화를 위해 김설진 배우가 다양한 노인의 시각화를 고민하고 표현해주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영범과 선희의 아들 종훈과 춘서(김히어라 분)의 아들 민재는 기적과 저주가 교차하는 서사의 중심에 선 인물로 배우 진유찬과 오한결이 각각 맡았다. 종훈 역의 배우 진유찬은 드라마 '블라인드', '태종 이방원' 등을 통해 다져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가족 간의 애틋한 감정과 기적의 순간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오한결은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라이브', '너도 인간이니?', '낮과 밤', '사랑의 불시착' 등에서 주연 배우들의 아역으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로 종훈과의 만남을 계기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변화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사라진 노인의 행방을 쫓는 동진과 오복리 교회의 김 목사는 배우 안세호와 정재은이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동진 역의 배우 안세호는 최근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 '트리거', '광장', '굿보이'와 영화 ‘하얼빈’, ‘서울의 봄’, ‘범죄도시3’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로 활약해 온 배우로 이번 영화에서도 또 한 번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김 목사 역의 배우 정재은은 영화 ‘장손’과 드라마 '해피니스', '킬잇'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로 ‘구원자’에서 온화한 미소 뒤에 감춰진 내면의 갈등과 욕망을 표현하며 인물의 양면성을 현실감 있게 드러낸다.
‘구원자’는 오는 11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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