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이제연이 영화 ‘내 섬에서 당장 나가!’ 주연으로 나선다.

10월 중 크랭크인을 앞둔 영화 ‘내 섬에서 당장 나가!’는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의문의 섬 ‘영귀도’를 찾은 주인공이 겪는 살인사건과, 섬을 지배하는 살인마들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을 그린 아일랜드 코믹 액션이다.

이제연은 극 중 할아버지로부터 섬을 상속받은 차지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차지만은 성실함을 무기로 살아오며 “일단 내 할 일은 하고 불평하자”는 좌우명을 가진 인물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자신의 것’이 된 섬에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격변의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제연은 섬의 비밀을 파헤치는 차지만을 통해 긴장과 유머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

앞서 이제연은 드라마 ‘열혈사제’ ‘안나’ ‘악귀’, 영화 ‘염력’ ‘인랑’ ‘침입자’ ‘공조2: 인터내셔날’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최근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JTBC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꿈을 위해 썩은 동아줄이라도 붙잡는 인물의 간절함을 현실감 있게 표현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이제연의 오랜만의 스크린 출연작으로,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된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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