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구원자’ 김병철이 첫 오컬트 도전 소감을 전했다.

‘구원자’ 언론배급시사회가 2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신준 감독, 배우 김병철, 송지효, 김히어라가 참석했다.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 분)과 선희(송지효 분)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병철은 필모그래피 사상 첫 오컬트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이에 대해 김병철은 “제가 공포에 잘 어울리는 외모라고 생각했다. 공포물을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저의 데뷔작 ‘알포인트’가 공포 영화였다. 오컬트는 처음이었는데 일단 저의 외모와 어울리겠다는 생각에 선택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캐스팅과 관련해 신준 감독은 “김병철은 설득력이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어떤 역할을 맡아도 미워할 수 없고, 설득해내서 이입을 하게 만들어주더라”며 “저희 영화에서 기적을 맞이하고 저주의 등가관계를 보는 첫 인물이다. 그걸 김병철이 연기한다면 관객에게 설득력을 얻지 않을까 싶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원자’는 11월 5일 개봉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