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코미디언 신봉선이 고(故) 전유성을 향해 못다한 말을 전했다.

신봉선은 29일 자신의 SNS에 “잊지 않겠습니다. 시장님 편히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고 전유성의 영정사진을 올렸다.

이어 “너무 못난 제자라 후회스러운 일만 가득하다. 저희를 위해 애써주신 마음 가슴에 새기겠다”라며 “감히 사랑한다 말씀드린다. 더 이상 아프지 마셔요. 시장님 제자답게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고 전유성은 지난 25일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폐기흉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장지는 고인이 생전에 터를 잡고 입원하기 전까지 머물렀던 전북 남원으로, 고인의 뜻에 따라 수목장으로 안치될 예정이다.

1969년 TBC ‘쑈쑈쑈’ 방송 작가로 데뷔한 고 전유성은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활동해왔다. 그는 ‘유머 1번지’, ‘개그콘서트’, ‘좋은 친구들’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