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박물관 입장료 무료, 우수영 케이블카 운영시간 연장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군은 닷새 연휴로 이어지는 올해 추석에도 주요 관광지를 정상 운영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다소 긴 연휴를 맞게 된 이번 추석 명절 기간 관광지를 찾는 인원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 직영 관광지에서는 쉬는 날 없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우선 땅끝관광지의 땅끝전망대 및 모노레일, 땅끝조각공원,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되며 땅끝오토캠핑장은 추석 전일과 당일인 16~17일에만 휴장한다.

바다로 41m가 뻗어나간 땅끝스카이워크와 세계의 땅끝공원 등 새롭게 조성된 땅끝의 관광명소도 두루 둘러볼 수 있다.

우수영관광지도 연휴기간 정상 운영되며, 우수영 명량대첩해전사기념관 앞 광장에서 투호던지기,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명량대첩의 승전지, 울돌목 바다를 가로지르는 명량해상케이블카는 15~17일 운행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2시간 연장해 진도대교와 울돌목 스카이워크, 우수영관광지가 어우러진 화려한 야간 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해남읍권의 고산윤선도유적지와 두륜미로파크, 양한묵 기념관, 두륜산 케이블카와 민간 정원인 산이정원과 포레스트 수목원 등도 정상 운영된다.

특히 해남공룡박물관은 연휴기간 쉬는 날 없이 정상운영하는 것은 물론 16~18일에는 무료 개방한다.

매일 오후에는 박물관 내 거대공룡실에서 버스킹 공연과 버블쇼, 풍선쇼, 마술쇼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 열리며, 박물관 잔디광장 등에서는 전통놀이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남군 관광실 이기쁨 주무관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쉬는 날 없이 주요 관광지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추석 연휴 빈틈없는 종합대책의 추진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해남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