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최근 전월세 등 임차 거주자 사이에서 벽면에 자국이 남지 않는 무타공 서비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많은 전문 업체가 등장했다. 가전 유통사들도 해당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자랜드도 해당 서비스 시장에 합류했다.
전자랜드가 오는 26일 구멍을 뚫지 않고 벽걸이 TV 설치가 가능한 ‘선한설치’ 무타공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26일은 가오픈으로 시작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전자랜드 매장에서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무타공 벽걸이 TV 시공은 벽면에 있는 콘센트함 내부에 벽걸이 브라켓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벽에 구멍을 뚫을 필요가 없다.
특히 전자잰드의 선한설치는 석고나 합판 재질의 가벽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보통 대다수 업체는 콘크리트 재질의 내력벽에만 조건부 무타공 시공을 진행하는 반면, 전자랜드에선 고정 브라켓 특허를 출원해 내력벽, 가벽, 아트월 등 종류 구분 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벽면에 구멍을 뚫지 않고 진행한다. 설치 후 하자가 발생하면 즉시 무상 처리해 주는 ‘평생 책임제도’도 도입해 소비자의 불안도 덜어줄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TV 크기와 브랜드 상관없이 전 세계 모든 브랜드의 TV를 설치할 수 있다. 98인치 초대형 TV까지 안전하게 거치 가능한 기술도 확보했다.
서비스 비용은 브라켓 가격 포함 20만 원대 후반부터이며, 설치 환경에 따라 여섯 가지로 분류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전문가의 사전 점검 없이 소비자는 벽면에 콘센트 단자함 유무만 확인하면 돼 편리하고 가격대도 합리적이다”라며 “TV 설치 트렌드를 반영해 전자랜드가 이번 선한설치 도입에 많은 공을 들였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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