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테크노밸리서 근무하는 20~30대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통근 시간 절감을 위해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하는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에 근무하는 장거리 출·퇴근 직원의 주거와 근무환경을 개선해 젊은 근로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주거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보증금 지원 대상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 만 39세 이하 임직원이며, 도내 전세보증금 5억 원 이하 주택, 아파트, 오피스텔 임차인으로 무주택자여야 한다.

1실당 최대 30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며, 1개 기업당 최대 10실까지 지원 할수 있다. 총 9억 원의 사업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지원하는데, 지원 기간은 2년이며 1차례 연장할 수 있어 최대 4년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 만기 시 지원받았던 임대보증금은 경과원으로 다시 반환해야 한다. 이행보증보험증권 보험료는 100% 전액 지원하기 때문에 개인이 부담할 비용은 없다.

경과원은 지난해 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기업 19개사 34실(명)에 8억 95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23개사 298명에게 56억 350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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