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우승을 향한 경주마들의 힘찬 질주가 이어진다. 오는 5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1경주 1등급 1400m 대결이 펼쳐진다.

최근 1990년대 인기 농구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슬램덩크’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고등학교 농구부 선수들의 꿈을 향한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이 세대를 불문하고 감동을 주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도 ‘영광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질주할 말들이 출전 준비를 마쳤다. 이번 경주에서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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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더스퍼트

◇라온더스퍼트(암, 한국 4세, 레이팅 98,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46.2%, 복승률 76.9%)

455㎏으로 체구는 작다. 하지만 우수 혈통 DNA에 빠른 스타트 능력을 탑재한 강력한 우승후보다. 2021년 데뷔 후 2022년까지 출전하는 경주 모두 4위 안에 들어왔다. 2022년 대표마 ‘위너스맨’을 배출한 ‘머스킷맨’의 자마다운 실력이다. 지난해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에 출전해 여왕자리를 노렸지만, 부경의 ’골든파워‘가 국내 최초 암말 삼관마에 등극하면서 좌절됐다. 하지만 트리플 티아라 세 경주, 루나Stakes(L) 3위, 코리안오크스(G2) 2위, 경기도지사배(G3) 2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1400m 경주 기록도 1분 23초대로 이번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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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리트밸류

◇컴플리트밸류(수, 한국 4세, 레이팅 88, 장세준 마주, 이희영 조교사, 승률 54.5%, 복승률 81.8%)

대표 씨수말 A.P.인디의 손자마로 520㎏의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파워가 강점이다. 스피드와 근성까지 겸비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연승률이 무려 90.9%다. 2021년 데뷔 후 브리더스컵(G2)까지 파죽지세로 5연승 하며, 2세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서울11R에서는 출발과 동시에 선두를 차지했지만,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소울메리트’에게 아깝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에도 마지막까지 뒷심을 발휘하는게 승부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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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와우

◇와우와우(수, 한국 4세, 레이팅 80,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35.7%, 복승률 71.4%)

지난 1월 세계일보배(L)에서 우승했다. 당시 세계일보배 2연패를 노리는 ’라온퍼스트‘ 등 쟁쟁한 우승후보가 포진했다. 그러나 바깥쪽에서 기회를 노리던 ’와우와우‘가 직선주로에서 폭풍 질주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2년 3세 때 장거리 위주로 뛰다가 단거리로 전향한 송문길 조교사의 작전이 적중한 것.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으로 단거리 자신감을 얻은 ‘와우와우’가 이번에도 폭풍질주를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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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머스크

◇블랙머스크(수, 미국 5세, 레이팅 127, 김한수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52.9%, 복승률 70.6%)

데뷔 후 줄곧 1200~1600m에서만 뛰었다. 지난해 5월 서울마주협회장배(G3)에서 바깥쪽에서 폭풍 추입, 우승후보 ’라온더파이터‘를 코차로 누르며 단거리 강자가 됐다. 이후 성적이 저조했지만, 지난 1월 돌연 2000m에 도전해 깜짝 우승하며 이목을 끌었다. 당시 중·장거리 정통 강자 ‘심장의 고동’과 ‘치프인디’를 꺾었다. 장거리 첫 도전에서 우승하며, 배당률은 단식 37배였다. 이 기세를 몰아 올어라운더로 떠오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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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볼

◇코브라볼(수, 한국 5세, 레이팅 84, 한명로 마주, 우창구 조교사, 승률 46.7%, 복승률 53.3%)

데뷔 후 1200m 단거리 위주로 출전했지만, 지난해부터 1400m에도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1400m 경주에선 최종 9착, 그러나 한달 후 출전한 1400m에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혁 기수와의 호흡이 빛났다. 기세를 몰아 올해 1월 생애 첫 대상경주 ‘세계일보배(L)’에 도전했다. 결과는 8위. ‘코브라볼’이 지난해 11월 1400m에서 보여줬던 기량을 이번에도 마음껏 발휘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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