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아일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배우들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성준,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아일랜드’는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 등이 출연하며 배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22. 12. 22.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이다희가 ‘아일랜드’ 출연 확정 당시를 회상했다.

이다희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오보현 극본·배종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너무나 하고 싶어서 오히려 매달린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이다희는 극 중 어떤 사건에 휘말려 기간제 교사 신분으로 제주도에서 자숙하면서 반(김남길 분)을 만나게 되는 재벌 3세 원미호로 분한다. 당초 서예지가 이 역할을 맡을 계획이었으나, 그가 가스라이팅 논란에 휘말리면서 출연이 불발됐다.

‘아일랜드’에 대해 “제게 절실했던 작품이었다”고 강조한 이다희는 “‘원작을 망치면 어떡하지’ 생각보다 이 작품을 꼭 해서 미호를 잘 그려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 기대를 더했다.

한편, ‘아일랜드’는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오는 3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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