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진영, 이규형, 정려원, 강민구 감독이 21일 열린 디즈니플러스 신작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연출 강민구)’ 제작발표회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22.09.21.웨스틴조선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의 연출을 맡은 강민구 감독이 배우 정려원의 섬세한 면모를 극찬했다.

강민구 감독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김단 극본· 강민구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이런 여배우 처음 봤다. 정려원 씨는 털털을 떠나서 막내 스태프까지 다 챙기는 모습에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6개월 동안 힘들게 촬영하면서 단 한번도 인상을 쓰지 않았다. 어떤 상황이 생겨도, 불편하고 힘든 상황이 생겨도, 먼저 웃으면서 다가왔다. 어떤 누구도 정려원 씨를 보면서 인상을 쓸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때 이규형이 “이의 있다”고 외쳤다. 그는 “(정려원이 작품 분위기의)일등공신이 되는 데에 제가 일등공신이다. 출근을 하면 제 커피를 뺏어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좌시백 커피를 뺏어 먹으면 하루가 즐겁다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물어뜯는 독종 변호사와 꽂히면 물불 안 가리는 별종 변호사가 함께 맞닥뜨리는 사건 속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날 글로벌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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