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기공조 김필수 대표
세기공조 김필수 대표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건축물이 갈수록 고층화, 고급화, 대형화되는데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공기 조화 설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세기공조’는 이런 트렌드를 선도하는 업체 가운데 하나다. 세기공조는 20여 년째 공조기 개발 및 품질 향상, 에너지 절감 연구에 진력하고 있는 냉난방기 개발 전문 벤처기업이다.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하고 일정한 온·습도로 조절해 실내에 공급하는 공조 설비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찌감치 이 사업에 뛰어들었고 산업 현장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다양한 기술을 개발했다. 그 결과 5중 기능을 갖춘 열회수 환기 공기청정기, 기류 순환식 공장용 냉난방 장치 등으로 기술 특허 8건을 취득했으며 ISO 9001/14001, 우량기술기업 인증을 받았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세기공조는 특허기술을 적용해 실내 환기목적으로 사용하고 버리는 공기에서 폐열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줄이는 열회수 공조기(폐열 회수 효율 65%), 열회수 공기청정 환기 유니트 등을 개발·출시해왔다.

최근에는 공장, 물류창고 등 실내가 넓고 층고가 높은 공간에 적합한 공기 균일화 기반 공장용 수직형 냉난방기를 출시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설치비용이 비싸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기존 스탠드형 냉난방기의 단점을 보완한 혁신 제품이다. 천장에 설치하는 공장용 수직형 냉난방기는 복잡한 덕트 시설 없이 가동되며 1분당 1.2회 회전하는 토출 회전 디퓨저를 통해 15m 높이에서 생성되는 바람을 바닥까지 신속히 퍼지게해 냉난방 사각지대 없이 균일하게 냉난방할 수 있다. 또한 1대로 약 150평의 공간을 커버할 수 있어 경제성, 에너지 효율성,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다. 덕분에 냉난방 설비를 의무 설치해야 하는 대형 공장 물류창고를 비롯해 모든 사업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세기공조는 특허기술로 공장 내 호이스트 상부에 설치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하는 기류순환식 냉난방 장치, 대향류식 벌집형 현열 교환기를 내장한 열회수 공조기도 선보였다.

대한민국 우수 특허 대상, 대한민국 산업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혁신기업 대상을 수상한 김필수 대표는 “10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냉난방 공조 전시회에 참가해 세기공조의 독보적 기술력이 집약된 특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