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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은퇴 스타들의 홈런쇼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린다.
MLB 사무국은 올스타전의 백미인 홈런 더비를 글로벌 투어로 개최한다고 3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올해에는 영국 런던(7월 9일), 대한민국 서울(9월 17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10월 15일) 세 도시에서 순차로 ‘홈런더비 X’ 행사가 열린다. 영국 런던에선 각종 공연장소로 유명한 크리스탈 팰레이스 파크에서 열리고, 한국과 멕시코는 아직 구장은 정해지지않았다.
홈런더비 X에는 MLB 전통의 팀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4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은 MLB 선수 출신인 ‘MLB 레전드’, 소프트볼과 여자 야구에서 두각을 나타낸 ‘슈퍼스타’, 유망주인 ‘루키’, 콘텐츠 창작자인 ‘와일드카드’ 등 4명으로 구성된다.
다저스 시절 류현진(35·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동료로 한국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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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익숙한 에드리언 곤잘레스가 다저스 소속으로 뛴다. 자니 곰스(보스턴), 히오바니 소토(컵스), 닉 스위셔(양키스)도 전 소속팀의 유니폼을 입고 홈런더비 X에 출전한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곽윤기도 콘텐츠 창작자인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홈런더비X에 참가한다. 이와 관련해 곽윤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야구 배팅 훈련 영상을 올리며 출전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홈런더비 X는 단순한 홈런 레이스가 아닌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점수를 쌓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야구장을 축소한 특설 무대에서 공격팀은 홈런을 치면 1점을 얻고, 수비팀은 호수비로 타구를 걷어내면 1점을 얻는 식이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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