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_갯마을차차차

[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가 한도 초과 사랑스러움으로 남녀노소를 모두 사로 잡았다.

tvN ‘갯마을 차차차’는 두자릿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넷플릭스에서도 한국 인기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드라마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려낸다.

‘갯마을 차차차’는 마라맛 콘텐츠 홍수 속에 빌런 없는 착한 드라마로 사랑 받고 있다. 배경도, 서사도 ‘힐링’ 그 자체다. 여행이 쉽지 않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포항을 배경으로 한 로케이션 촬영은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긴다. 무엇보다 신민아와 김선호의 로코 케미 맛집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쌍커풀 짙은 큰 눈에 쏙 들어가는 보조개까지, 일명 ‘그림체가 닮은’ 신민아와 김선호는 미소를 유발하는 케미로 연애 세포를 자극한다. tvN ‘백일의 낭군님’, ‘스타트업’으로 가능성을 인정 받은 김선호는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대체불가 홍반장으로 분해 로코킹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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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의 곁에는 ‘명불허전 로코퀸’ 신민아가 함께였다. 신민아는 남녀소노 사랑하는 스타다.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에 러블리한 매력 포텐이 극대화됐다. 신민아가 작품 속에서 선보이는 스타일링도 ‘윤혜진 스타일’로 불리며 옷, 가방, 안경, 액세서리, 화장품까지 모두 인기 행진이다. 어느덧 데뷔 24년차에 접어든 경력의 배우지만, ‘믿고 보는 배우’이자 여전한 스타일 아이콘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차가 쌓일수록 연기력은 향상되어도 시청자로 하여금 새로운 느낌을 받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신민아는 매 작품마다 새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실제로 신민아가 로코에 두각을 나타낸건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다. 10년도 훌쩍 넘은 작품이지만 여전히 회자된다. KBS2 ‘오 마이 비너스’, tvN ‘내일 그대와’로도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이후로는 장르를 바꿔 JTBC ‘보좌관’ 시리즈로 연기변신에도 성공했다. 이승기, 소지섭, 이제훈, 이정재 등 상대 배우들과도 매 작품마다 ‘꿀케미’로 ‘케미 요정’으로 떠올랐다.

또 현실에서도 신민아는 7년째 열애중인 김우빈과도 여전히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김우빈은 신민아가 JTBC ‘보좌관’ 촬영을 할 당시, ‘특히 신민아님 아주 많이 응원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커피차를 선물해 애정을 과시했다. 한솥밥을 먹는 한 소속사 식구기도 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배우가 공개열애를 할 경우 로맨스나 멜로 장르를 할 땐 걸림돌이 되기도 하지만 신민아-김우빈 커플의 경우에는 오히려 더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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