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선수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남자농구대표팀 주장 이대성(오리온)이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퀄러파잉토너먼트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농구대표팀은 다음달 1일 베네수엘라, 2일 리투아니아와 올림픽 예선을 치른다.

이대성은 다음 경기에 대해 “두 경기는 나와 우리 선수들에게 도전이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 도전자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2019년 농구 월드컵을 뛰었을 때 높은 레벨의 경기를 경험 할 수 있었는데, 물론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너무 좋겠지만 이 경기들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이 한국 농구에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2019년 월드컵을 다녀온 이후 그때의 경험이 나의 농구 인생에 정말 많은 영향을 줬다. 우리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이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더 많은 것을 배워 갈 수 있도록 후회없이 뛸 생각”이라고 밝혔다.

주장으로 대회기간 동안 함께 선수들과 지내는 경험에 대해선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더 가까워지는 시간은 맞는 것 같은데, 좀 답답한 마음도 있다. 팀으로서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예전보다 연습 하는데 있어서 성과나 이런 부분이 효율적인 것 같다”라고 했다.

리투아니아전 예상으로는 “2019년 리투아니아와 경기를 하고 나서 많이 배웠고, 느꼈고, 언젠가 다시 한 번 더 경기할 기회를 기다렸다. 그리고 2년 만에 기회가 왔다. 그동안 유튜브로 리투아니아의 경기를 대부분 다 봤고, 세계 최고 수준이라 생각한다. 2019년 리투아니아와의 경기가 개인적으로 농구관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경기였는데 2019년보다 나아진 한국 농구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고, 이런 레벨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며 배운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대성은 지금까지의 과정을 돌아보며 “새롭게 (조상현) 감독님이 오시면서 한국 대표팀은 새로운 챕터를 맞이했다. 국제대회는 더 많은 에너지와 신체조건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현재의 중국, 이란, 필리핀과 같은 팀들 모두 다 한 끝 차이일 것이다. 이제는 똑같이 어떤 팀이나 시련을 겪게 될 것이고, 시행착오를 잘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느냐가 우리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찾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할 것이라 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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