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12인 완전체로 돌아왔다.
8개월만에 돌아온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28일 오후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츄는 “언제나 저희 곁에 있어주신 팬들을 위해 돌아왔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준비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하슬도 2년 6개월만에 합류하며 12인 완전체가 됐다. 하슬은 “긴장도 많이 했는데 팬미팅과 콘서트 준비를 함께하며 긴장이 많이 풀렸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 미니앨범 ‘&’는 경계를 넘어 더 큰 변화를 이룬 이달의 소녀가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함께(&) 정형화된 규칙을 깨고 하나가 된 이야기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피티티(페인트 더 타운)’를 비롯해 인트로곡 ‘&’(앤드), ‘WOW’(와우), ‘Be Honest’(비 어네스트), ‘Dance On My Own’(댄스 온 마이 온), ‘A Different Night’(어 디프런트 나잇), ‘U R’(유 알)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
타이틀곡 ‘PTT (Paint The Town)’(피티티 (페인트 더 타운))은 이제까지 이달의 소녀가 발매한 곡 중에 가장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가 담긴 댄스 힙합 장르의 곡이다. 금기에 갇히거나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주체적으로 스스로 확립하여 우리만의 색으로 ‘Paint The Town’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진솔은 “볼리우드 느낌의 곡이다. 인도의 여러 사운드를 이용해 화려하고 거대한 느낌을 담아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하슬은 “‘쏘왓’과 ‘와이낫’처럼 강렬하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에 역시 강렬함의 끝판왕의 곡을 받아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멤버들과 함께해 잘 소화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리비아 혜는 “강렬한 전사의 모습, 흑화된 다크한 모습을 보실 수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달의 소녀의 솔로부터 유닛, 완전체까지 하나로 연결돼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확장된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여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매 앨범 새로운 콘셉트와 함께 음악적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고, 칼군무의 정석을 보여주며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이달의 소녀가 ‘기록 소녀들’이라는 수식어 처럼 ‘&’를 통해 또 한번 경이로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립은 “국내는 물론 다양한 글로벌 차트에서 좋은 기록을 세우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오랜시간 보지 못한 팬들과 음악과 퍼포먼스를 같이 즐기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빌보드 메인차트 진입이란 목표를 이룬 이달의 소녀는 다음 목표로 음악방송 1위를 꼽았다. 희진은 “해외 글로벌 차트 뿐만 아니라 공중파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활동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달의 소녀의 네 번째 미니앨범 ‘&’는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 |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기사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