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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올 여름 유럽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트(아약스)의 차기 행선지가 다음주에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데 리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 최종 제안을 했다고 전하면서 바르셀로나는 데 리트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 리트는 네덜란드 국가대표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소화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잉글랜드를 꺾고 오는 10일 포르투갈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대형 센터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데 리트의 영입을 일찌감치 준비했다. 데 리트는 20세의 젊은 나이임에도 큰 키와 능숙한 빌드업으로 아약스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놓으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아약스가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이어 이변을 일으키면서 데 리트는 유럽의 여러 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도 데 리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데 리트는 바르셀로나행을 가장 유력한 차기행선지로 고려하고 있다.
데 리트는 무엇보다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 프랭키 데 용과 호흡을 맞추고 싶은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도 데 리트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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