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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메이저리그 최고령 투수 바톨론 콜론(44)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4일(한국시간) “바톨로 콜론이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73년 생으로 올해 44세인 콜론은 스즈키 이치로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령 선수로 활약했다. 1997년 빅리그에 데뷔해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통산 537경기에 등판해 240승 176패, 방어율 4.04를 기록했다. 올해는 미네소타에서 7승 14패, 방어율 6.48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8월에는 애리조나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면 메이저리그 역대 18번째로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따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콜론이 내년이면 45세가 되는만큼 메이저리그 계약은 어려울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콜론은 여전히 한 시즌 더 뛸 팀을 찾고 있다. 콜론이 원하는 팀은 메츠다. 콜론은 메츠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을 뛰면서 15승, 14승, 15승을 거뒀다. 메츠에서 뛰면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메츠는 현 시점에서 콜론에게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퇴설에도 내년에도 현역으로 뛰겠다는 의지를 밝힌 콜론이 다음 시즌 뛸 새 둥지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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