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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배우 이범수가 100억대 영화 ‘엄복동’(가제)을 제작한다.
배우에서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활동 영역을 넓힌 이범수는 영화 제작까지 나선다. 이범수의 소속사 테스피스 엔터테인머트 측은 “올 상반기 회사명을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고 드라마, 매니지먼트, 영화제작 및 투자로 사업을 확장한다”며 “이범수 또한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임명돼 매니지먼트와 영화 제작 및 투자를 담당한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스닥 1위 대장주 기업이자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국가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바이오, 제약 분야는 물론 한스킨을 인수한 셀트리온 스킨큐어를 론칭해 기술력을 기반으로 화장품 산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진출해 드라마 제작 및 신인 육성에도 많은 투자를 진행해왔다. 올 상반기에는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로 공식 사명을 바꾸고 영화 제작 및 투자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매니지먼트와 영화 제작 및 투자를 담당한 이범수는 첫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엄복동(가제)’을 기획하고 있다. ‘엄복동(가제)’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경주에서 일본 선수들과 겨뤄 우승한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나선 의열단의 희생과 엄복동의 따뜻한 성장 스토리가 어우러져 방대한 스케일 속에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7년 차 배우이자 엔터테인먼트 대표에 이어 영화 제작자로도 영역을 넓힌 이범수는 “예술이 표현하는 메시지는 다양하고 자유롭겠지만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영화는 관객들에게 건강한 감동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작품들에 집중할 계획이다. ‘엄복동(가제)’을 통해 대한민국의 뼈아픈 역사를 되짚고 시련 속에서도 잃지 않은 우리 민족의 희망과 자긍심을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범수가 제작자로 나선 ‘엄복동(가제)’은 올 상반기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하반기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