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해설가 당시의 게리 네빌(출처=스카이스포츠)
[런던=스포츠서울 이성모 객원기자] "스카이스포츠는 곧 네빌에게 그가 언제, 어떻게 스카이스포츠에 복귀하고 싶은지를 물을 전망이다"
현역선수 은퇴 후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가로 활동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게리 네빌이 스페인 라리가 명문 발렌시아 감독 부임 4개월만에 경질됐다. 그런 가운데 영국 언론에서는 게리 네빌이 문제 없이 스카이스포츠 해설직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30일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게리 네빌의 경질 소식을 전하면서 "스카이스포츠는 게리 네빌이 과거 출연했던 축구 분석 프로그램 MNF(먼데이나잇풋볼)에서 그의 대체자를 구하지 않은 채 크레이그 벨라미, 프랭크 람파드 등을 교대로 기용했다"라면서 "스카이스포츠는 의심의 여지 없이 게리 네빌을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다. 그들은 이미 네빌이 스카이스포츠를 떠났을 때도 공식적으로 그렇게 말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네빌의 스카이스포츠 복귀를 전망한 것은 텔레그라프 뿐이 아니다. 데일리미러는 같은 날 보도에서 "데일리미러 스포츠팀이 취재한 바에 의하면 스카이스포츠는 곧 네빌에게 그가 언제, 어떻게 스카이스포츠에 복귀하고 싶은지를 물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맨유 레전드 출신으로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서 승승장구했던 게리 네빌은 감독으로서 자신의 첫 커리어에 실패를 거뒀다. 과연 그가 앞으로 이 실패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관심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런던=스포츠서울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2015@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