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130회
tvN코미디빅리그 제공|CJ E&M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코미디 빅리그’ 2015년 3쿼터 4라운드 우승팀은 ‘직업의 정석’이 차지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 2015년 3쿼터 4라운드에선 강렬한 신구 캐릭터가 대결을 통해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1위를 차지한 인기코너 ‘직업의 정석’에서는 나이트클럽 웨이터 ‘양세바리’에게 교육을 받는 웨이터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양세형이 연기하는 ‘양세바리’는 특유의 찰진 멘트를 선사하며 방청객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양세형은 이날 2위를 차지한 ‘깽스맨’에서도 ‘강다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눈만 마주치면 물불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양세형의 연기와 강원도 특유의 사투리 ‘~했쟈니’, ‘우뇨늬 형님’ 등의 유행어로 사랑 받고 있는 이진호가거 선전중이다. 이외에도 ‘깝스’에서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 ‘존슨황(황제성)’은 세계 최고의 인질 구출 작전을 펼치는 인터폴로 등장하지만 어설픈 한국어 구사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반면, 이번 쿼터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배꼽 사냥에 나선 최고의 캐릭터는 단연 ‘여자사람 친구’의 ‘장도팔(장도연)’. 트렌스젠더로 분한 장도연은 파격적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3쿼터 첫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이러브 뺀드’ 에서 모두의 첫사랑 ‘수지’에서 거친 여자 ‘김회수’로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안영미 역시 발군의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