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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5승 추가, 최다승 기록은 시간문제
2015년 시즌 ‘독주체제’를 굳힌 문세영(34·프리)기수가 31일 2승을 추가해 지난해 자신의 시즌 최다승 기록 갱신에 가속도를 붙였다. 문세영은 지난 주 30일(토)에 3승, 31일(일)에 2승을 추가해 올해 통산 69승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자신의 시즌 동기 기록(5월 54승)을 진작 갈아치웠다. 문세영의 기록 갱신 행진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2012년 147승 시즌다승 최고 기록을 세운 후 2014년 자신의 기록을 162승으로 갈았다. 올해 역시 지난해 기록보다 훨씬 앞선 성적을 보이고 있어 올해에도 기록 갱신 추이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실제 문세영 기수는 시즌다승 기록뿐 아니라 개인 기록도 연신 갱신중이다. 국내에서 박태종 기수만 보유했던 개인통산 1000승 타이틀도 지난해에 추가했으며, 올해 100승 이상 달성할 경우 6년 연속 100승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문세영은 개인통산 1142승, 19.9%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1200승이 언제 달성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승운, 시즌 100승 달성 재도전
서승운(25·프리)가 지난 주말 시즌 최종 42승으로 박태종(49·프리)을 제치고 2승 차이로 시즌 다승 2위를 확실하게 굳혔다. 이로써 서승운은 시즌 최다승을 노리고 있는 문세영(69승)의 뒤를 추격하게 되었고, 서승운에 뒤쳐진 박태종은 40승으로 3위, 그 뒤를 김혜선(26·프리)이 29승으로 바싹 추격하고 있다. 서승운과 김혜선의 선전으로 이번 시즌에서 경마계에 제3세대 돌풍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서승운은 지난 2013년 선수 중 최단기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한 루키로, 문세영이 보유했던 최단기간(2년 5개월) 기록을 4개월이나 앞당긴 2년 1개월 만에 100승을 채우며 한국 경마 역사를 다시 쓴 바 있다. 서승운은 데뷔한 해 12승을 시작으로, 2012년 32승, 2013년 83승을 기록했으며, 작년에는 시즌 100승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아쉽게 93승에 그친 바 있다.
◇렛츠런CCC 영등포, 대한노인회 등에 후원금 전달
한국마사회 렛츠런CCC 영등포(지사장 송철희)는 지난달 27일(수)∼29일(금) 영등포구 관내에 위치한 노인 단체 및 복지시설인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와 구립 영등포구노인종합복지관 등 2개 단체에 총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각각 지역 어르신 건강·문화지원사업과 베이비부머세대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렛츠런CCC 영등포 송철희 지사장은 “이번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 사업후원을 계기로 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사랑과 나눔문화 실천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주민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상생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