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동 송은채. 사진 | 매니지먼트 구 제공


어우동 송은채

[스포츠서울] 송은채가 영화 '어우동'에서 파격 변신을 한 가운데 그의 개명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공개된 '어우동' 스페셜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팜므파탈 '어우동'을 연기하는 송은채는 고혹적인 눈빛으로 남다른 섹시미를 뽐냈다. 

이 가운데 그의 과거 활동명인 강은비에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됐다.

과거 송은채는 한 방송에 출연해 데뷔 후 안티팬으로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친동생과 열애설이 떠돈 것에 대해 "친동생이 나 때문에 중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며 "어느날 동생이 '누나 배우하지 마'라는 말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안티팬이 촬영장까지 찾아와 우유 팩과 계란, 휴지를 던져 양동이를 쓰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면서 "정신과 상담까지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새벽에 환청을 들을만큼 정신적으로 쇠약해져 옥상에 뛰어 올라 가스 벨브관으로 목을 맸고 계단에서 구르고 손목도 그어봤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송은채의 소속사 측은 개명 이유에 대해 "안티팬이 많았던 그동안의 이미지를 일신하고 보다 성숙한 연기를 하기 위해 개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어우동 송은채, 헉", "어우동 송은채, 진짜?", "어우동 송은채, 대박", "어우동 송은채,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