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리베리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서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프랭크 리베리(31)가 팬에게 폭행에 이어 욕설까지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리베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DFB(독일축구협회) 포칼컵 2라운드 함부르크를 상대로 3-1로 승리한 경기에 출전했다.

사건은 경기 종료 직전 일어났다. 한 팬이 경기장에 난입했고 이 팬은 리베리를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손에 들고 있던 머플러로 리베리의 얼굴을 내리쳤다. 리베리는 흥분해 바로 달려들었지만 이 팬은 유유히 도망가며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려 리베리를 농락했다. 다행히 동료들의 제지와 안전요원의 개입으로 사건은 곧 일단락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다비드 알라바, 리베리의 연속골에 힘입어 피에르 미셸 라소가가 한 골을 만회한 함부르크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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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ADr6I4A7xfk

김도곤 인턴기자 inadditio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