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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울어버린 김규은 "실수 너무 아쉽다"…감강찬 "다음에 잘 할 것"
    • 입력2018-02-14 10:23
    • 수정2018-02-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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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감강찬-김규은 \'우아한 쇼트 연기\'
감강찬-김규은이 14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강릉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강릉=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김규은은 아쉬움에 눈물을 감추지 않았다. 말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페어에 출전한 김규은(19)-감강찬(23) 조는 14일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22개조 중 첫 번째로 나서 기술점수(TES) 21.04점에 예술점수(PCS) 22.89점을 합쳐 42.93점을 따냈다. 큰 실수 없는 깔끔한 연기였으나 자신들의 이번 시즌 최고점(55.02점)은 물론, 지난 9일 단체전 페어 쇼트프로그램 점수 52.10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프리스케이팅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주제곡 ‘사랑의 역사’에 맞춰 몸을 움직인 둘은 첫 과제인 더블 트위스트 리프트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가장 고난도 연기인 스로 트리플 살코(기본점 4.5점)에서 김규은이 넘어지는 실수가 일어났다. 트리플 살코 역시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김규은-감강찬 조는 그룹3 리프트와 페어 콤비네이션 점프, 게스 스파이럴 등을 수행하며 연기를 마쳤다. 김규은은 아쉬운 듯 눈물을 흘렸다.

인터뷰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감강찬은 그래도 밝은 표정을 유지하며 “아쉽긴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것 같아 후회는 없다. 이렇게 큰 대회도 처음 나가서 느낌이나 분위기를 알게 된 것 같다. 다음엔 준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여성인 김규은은 계속 울먹였다. “실수를 좀 해서 많이 아쉬운 것 같다. 실수가 나오지 않게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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