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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첫 리허설 마친' 윤성빈 "얼음이 너무 좋다…실전서 100% 다할 것"
    • 입력2018-02-13 17:31
    • 수정2018-02-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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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공식 훈련 나서는 윤성빈
윤성빈이 13일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공식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평창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평창=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얼음이 너무 좋아요.”

전력을 다하지 않고도 가장 돋보였다. 윤성빈은 13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공식 훈련 둘째날(3~4차 시기) 참가, 실전 대비 첫 주행에 나섰다. 공식 3차 시기 30명 주자 중 20번째로 나선 윤성빈은 스타트에서 5초01로 다소 느렸으나 마의 9번을 포함, 16개 커브 구간을 무난하게 빠져나갔다. 12번째 주자로 나섰던 영국의 돔 파슨스(50초78)에게 0.03초 뒤진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4차 시기에서도 50초99로 50초98을 기록한 리스 손버리(뉴질랜드)에 이어 2위였다. 스타트에서 5초06으로 역시 온 힘을 다하지 않았으나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1차 연습 주행 1위는 50초92를 기록한 크리스토퍼 그로서(독일), 2차 연습 주행 1위는 50초74를 기록한 돔 파슨스였다.

참고로 지난해 3월 평창에서 열린 월드컵 겸 테스트 이벤트에서 윤성빈은 50초69, 50초83을 기록한 적이 있다. 전날 1~2차 시기에서 각각 51초13(4위), 51초59(7위)를 기록한 라이벌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세계 4위)는 이날 3차 51초14(6위), 4차 51초22(7위)에 그쳤다. 형인 토마스 두쿠르스가 4차에선 오히려 51초18로 더 빨랐다.

[포토] 스켈레톤 윤성빈 \'가즈아\'
윤성빈이 스타트하고 있다.

윤성빈은 훈련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히려 (지난해 테스트이벤트 때보다) 쉬워졌다. 얼음 상태가 워낙 좋다. 우리가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을 정도로 관리가 잘 돼 있다”며 “경기에서 좋을 것 같다. 오늘 주행은 100% 다 했다. 다만 스타트는 (다하지 않았다) 얼마나 앞으로 단축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윤성빈은 그동안 월드컵에서 압도적인 스타트 실력을 과시했다. 2016년 10월 완공된 평창 트랙의 스타트 최고 기록도 윤성빈이 지난해 3월 작성한 4.61이다. 그는 “올 시즌 자체가 지난해보다 스타트가 좋기 때문에 테스트이벤트 때보다 잘 나올 것 같다”며 “얼음 상태가 영향을 미치는 데 (워낙 좋아서) 괜찮을 것 같다”고 당차게 말했다.

올림픽은 월드컵과 다르게 하루 두 차례씩 이틀간 4차 주행 합계 기록으로 순위를 매긴다. 윤성빈은 15~16일 올림픽 데뷔전이자 한국 설상 최초의 메달을 꿈꾸고 있다. 올 시즌 7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금메달만 5개(은메달 2개)를 따내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그는 내심 금빛 레이스를 그리고 있다. 이날 두쿠르스와 리허설에서도 앞선 기록을 보이면서 자신감을 두게 됐다. 그는 “공식 연습은 올림픽이나 평소 월드컵이나 시스템이 같다. 연습을 보면 어느 정도 답은 나온다”며 “그래도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남은 기간 몸 관리 잘해야 한다. 요즘 날씨도 춥고 바이러스도 있다고 하니 신경 쓰겠다”고 했다. 또 “난 늘 정신은 같다. 연습 때나 경기때나 마찬가지다. 스타트 라인에 섰을 때만 생각이 달라진다”며 “기록도 연습 때보다 훨씬 잘 나오고 있다. 기록은 나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평균적으로 잘 나왔다”면서 이틀 뒤 결전을 다짐했다.

올림픽은 사흘 전부터 공식 훈련이 잡혀 있다. 즉 12~14일 참가 선수들이 하루 두 차례씩 트랙 적응훈련을 할 수 있는데, 윤성빈은 전날 1~2차 시기에 참가하지 않았다. 공식 훈련에선 다른 나라 관계자가 경쟁 선수 주행 모습을 촬영하거나 분석하는 게 가능하다. 이용 감독은 전력 노출을 최소화한다는 이유로 첫날 훈련 불참을 선언했다. 한국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모두 홈 트랙에서 400회에 달하는 주행 연습을 했다. 트랙별 분석이 원하는 수준으로 이뤄졌다고 여긴다.

이틀 전 이 코스에서 ‘루지 황제’로 불리는 독일의 펠릭스 로흐가 마의 코스로 불리는 9번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5위로 추락한 것을 모두 봤다. 윤성빈을 비롯해 한국 선수들은 16개 코스를 누구보다 세밀하게 분석, 보완했다. 최대한 발톱을 숨기면서 올림픽 본선에서 꺼내겠다는 이유다. 최근까지 올림픽선수촌에 입촌하지 않고 진천선수촌에서 체력 보강에 매진해왔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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