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방송인 겸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이 대구 헬스장 관장의 극단적 선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3일 양치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 너무 어려운 시기 동종업계 사람으로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새해 첫날 대구 헬스장서 50대 관장 숨진 채 발견’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에 따르면 3일 오전 헬스장을 운영하던 50대 남성이 자신의 헬스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메모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치승은 “더 좋은 대책들 제발 부탁드린다. 저희는 힘이 없다. 많이 힘드실거란 거 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제발 이 힘든 시기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활기찬 일상이 되찾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이날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양치승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헬스장 문을 닫았다”라며 “망한 건 아니지만 망한 거나 마찬가지다. 월세랑 직원들 월급은 그대로 나간다. 그래서 다른 장사를 고민 중이다. 떡볶이 장사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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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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